RainyMoon의 투자 한 땀 한 땀

올해 미국 경기는 고용과 소비로 버텼다고 봐도 무방하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저축이 소진되면서 소비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소비는 올해 내내 견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높았음에도 미국 경기가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였다. 요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경기침체'다. 지금까지 활황이었기 때문에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연말 산타랠리와 함께 내년 금리 인하를 계기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의견이 갈린다. 경기라는 것은 오르내리기 때문에 올랐으면 언젠가는 내린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지연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계속 상승하길 바라지만 쥐도 새도 모르게 방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의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너무 조심스럽..

일주일 천하로 OpenAI 이사회의 쿠데타(?)가 항복으로 마무리되었다. Sam Altman's back. Here's who's on the new OpenAI board and who's out Sam Altman's back. Here's who's on the new OpenAI board and who's out After several days of crisis and tumult, Sam Altman has returned as the CEO of OpenAI. Three new board members have replaced the leadership that fired Altman. www.cnbc.com 갑작스러운 해임, MS로 이적 선언, OpenAI 대다수 직원의 탄원서, 결국 이..

잠시 휴가 다녀온 사이 주말에 OpenAI CEO 사건만으로도 실리콘밸리는 어리둥절했다. OepnAI를 이끌던 샘 알트만을 내쫓고 이틀 만에 신임 CEO를 선임했다. 투자자들의 힘을 빌어 샘 알트만이 다시 CEO로 복귀한다는 설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혼란스럽다. CEO가 선입되었음에도 혼란은 가속화되어 가는 느낌. OpenAI is hiring former Twitch CEO Emmett Shear to run company two days after ousting Sam Altman OpenAI is hiring former Twitch CEO Emmett Shear to run company two days after ousting Sam Altman Following the sudden o..

10월 CPI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다. Consumer Price Index Summary - 2023 M10 Results Consumer Price Index Summary Transmission of material in this release is embargoed until 8:30 a.m. (ET) Tuesday, November 14, 2023 USDL-23-2421 Technical information: (202) 691-7000 * cpi_info@bls.gov * www.bls.gov/cpi Media contact: (202) 691-5902 * Press www.bls.gov 전체 품목을 포함하는 헤드라인 CPI는 전년비 3.2%로 전월과 같았다. 에너지와 음식료를 제외한 코어..

지난 주말 무디스가 미국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S&P나 피치와는 다르게 아직 신용등급까지 하향한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미국 재정 악화에 대한 해결책이 분명하지 않고, 정당 간 갈등만 심화된다면, 신용등급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 정치 분열과 국제사회에서 역할이 점점 힘을 잃는 것 같아 보이는 요즘이 미국의 위기일 수 있겠다. Consumer spending fell in October, according to new CNBC/NRF Retail Monitor tracking card transactions Consumer spending fell in October, according to new CNBC/NRF Retail Monitor tracking card transac..

오늘 금요일 장을 마감한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2% 상승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유는 뭘까? Moody's cuts U.S. outlook to negative, citing deficits and political polarization Moody's cuts U.S. outlook to negative, citing deficits and political polarization The ratings agency cut its outlook on the U.S. government to negative from stable. www.cnbc.com 무디스는 미국 정부의 outlook (무슨 뜻일까? 전망이라고 번역하는 것 같다.)을 stable에서 negative로 하향했다. 정부의 안..

파월의 발언이 있었다. 내용은 동일했다. 아직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억제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필요시 대응을 할 것이라고. 하지만 이번에는 시장이 좀 반응했다. 아닐 것 같지만 혹시라도 12월에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까? Powell says Fed is 'not confident' it has done enough to bring inflation down Powell says Fed is 'not confident' it has done enough to bring inflation down Powell said in remarks for an International Monetary Fund audience that more work could be ahead in the battle against h..

인력 조정 소식이 늘었다. 시티그룹은 24만 명의 10%를 구조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델타항공도 지난주 해고 소식을 알렸다. 지난 비농업 고용 일자리 수는 예상치의 절반 밖에 안 나왔다. 파월과 연준 의원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며, 추가 긴축도 할 수 있다는 같은 말을 하고 있다. Shares of Roblox pop 12% after company's third-quarter results beat estimates Shares of Roblox pop 12% after company's third-quarter results beat estimates Roblox shares jumped Wednesday after the company released third-quarter results ..

오늘 새벽 마감한 시장은 가벼운 상승으로 지난주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중반에는 빠지기도 했지만 막판 힘이 좋았다. 오늘 퇴근길에 경부고속도로에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 버스 다섯 대가 추돌했다고 한다. 고속도로 진입하자마자 막히기 시작해서 무슨 일인가 싶었다. 느릿느릿 현장을 지날 때, 버스 한 대만 남아 있었다. 다른 버스들은 정리를 한 모양이다. 평소보다 1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음에도 아직 시장은 열리지 않았다. 서머타임 종료로 장 시간이 11시 30분에 시작한다. 마감 시간은 6시 30분이 아니라 6시였다. 그래도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기 전에는 포스팅이 어렵다. 집에서 6시 알람과 함께 나간다. 오늘 버스에서 해 보았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눈이 어질어질하긴 하지만, 불가능하지 않았다. 다만 정..

미국 시장은 서머타임 종료로 오늘부터 우리 시간 11시 30분에 열리고 다음날 새벽 6시 30분에 닫는다. QPL 포스팅을 출근 전 집에서 했는데 앞으로는 출근 버스에서 해야 할 것 같다. 바쁜 아침이 되겠다. 집에서 생긴 여유시간 15분 정도는 어떻게 쓰면 좋을까? 운동 강도를 올려볼까? 일이든 투자든 몸이 먼저 건강해야 한다. 디즈니, 우버, 루시드, 리비안, 언더아머, 워너브라더스, 바이오젠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아무튼 서머타임 후 처음 열리는 오늘 장도 22:43 프리마켓 기준 지난주의 상승 분위기를 약하게나마 이어가고 있다. 러셀은 혼조. WTI는 약간 상승해서 81달러대 , 10년물 국채금리는 4.6%대로 시작한다. Elon Musk debuts ‘Grok’ AI bot to riv..

극심한 공포구간까지 내려갔던 공포탐욕지수가 연준의 변함없는 스탠스에도 연준을 믿지 않는 시장과, 국채 금리 하락, 일자리수 감소 등으로 경기가 식어간다는 확신을 주었다. 경기가 식는다면, 연준의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 즉 긴축은 끝났다고 시장은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상승. 4200 아래로 훅 빠졌던 S&P 500은 다시 4400 가까이 회복했다. 125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 뚫고 올라갈지, 다시 하락할지 남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와 4분기 가이던스에 달려 있지 않을까? 변동성을 나타내는 VIX 지수도 20을 넘었다 15 수준으로 확 떨어졌다. 풋콜비율은 1 부근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지만, 1을 넘지는 않고 있다. 1주일 전과 비교해도 분위기가 사뭇 다른 변덕스러운 시장. 흔히 말하는 5-..

오늘장을 마지막으로 올해 서머타임이 막을 내린다. 다음 주부터 개장시간과 폐장시간이 1시간씩 미뤄져 우리 시간으로 밤 11시 30분에 개장하고 새벽 6시 30분에 폐장한다. 출근시간과 애매하게 겹쳐 QPL 작성은 출근 버스를 이용해야겠다. 글을 쓰기는 어려우니 가능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확인해 보기로. 비농업 고용이 15만 개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17만 개보다 2만 개 낮은 수치로 9월 29.7만 개 대비 거의 절반 정도로 떨어졌다. 시장은 프리마켓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개장한 지금도 초록빛을 띤다. U.S. payrolls increased by 150,000 in October, less than expected U.S. payrolls increased by 150,000 in October, l..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다. 발언은 좀 부드러워졌지만, 2% 물가 상승률은 확인했고 금리 인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시장은 또 믿지 않는 듯 보인다. 며칠 전까지 12월 금리 인상 확률을 30% 정도로 예상했는데 지금은 14.8% 수준으로 낮아졌다. 프리마켓부터 달아오르던 나스닥은 1% 넘게 상승 중 (23:11). 상승폭은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 유가는 80달러 선까지 하락했다 다시 상승 중이지만, 90달러를 넘나들 때보다는 부담이 덜해 보인다. 게다가 10년 국채 금리가 4.6% 대로 크게 낮아졌다. 지난주까지와는 다르게 시장이 들썩인다. 견조한 실적 발표와 급등 종목 소식이 많이 들린다. 물론 위워크의 파산 임박 소식, 니콜라, 조비 등 기대 종목은 실적이 부진하기도 하지만. 미국은 확실히 철저하게 실..

지수가 세 달 연속으로 하락하는 것도 드문 경우라고 한다. 하락으로 10월을 마감하고 11월에 들어섰다. 미국의 다음 분기 국채 판매량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는 공시가 있었다. 국채를 적게 판다면, 공급이 줄어 국채 가격이 오를 것이고, 채권은 가격이 오르면 금리는 내린다. 일시적일 것 같지만, 잠시 채권 금리를 누르는 요인이 될 수 있겠다.라고 들었는데, 아래 기사는 국채 판매량을 더 늘린다는 것 아닌가? Treasury details plans to step up size of bond sales to manage growing debt load Treasury details plans to step up size of bond sales to manage growing debt load and hi..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1%대 상승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파나소닉의 배터리 감산 및 전기차 판매 약화 우려, 온세미컨덕터의 가이던스 하향으로 인한 20% 폭락의 유탄을 맞고 4%대 하락. 200달러를 하향 돌파했다. 오늘은 반대로 나스닥은 하락하는 가운데 1.5% 가까이 상승하며 200 달러를 회복한 상태. (23:05) 내일 장이 마감되었을 때 어떤 움직임을 보였을지 궁금하다. 테슬라 주주들은 어느 정도 학습이 되었을지 모르겠다. 폭락한 후에 어느 정도 반등하는 패턴에 대해. 그래도 얼마나 하락할지, 얼마나 반등할지 알기는 어렵다. 예상보다 더 하락하고 기대보다 더 상승한다. 테슬라뿐만 아니라 추세를 갖는 많은 종목이 그렇다. 오늘은 엔비디아가 400달러를 하향 돌파하고 있다. ..

이번주 연준의 금리와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있다. 중요한 이벤트. 애플은 마이크로소프트에 시총 1위를 쫓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클라우드 실적이 좋았던 마소가 조만간 시총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기도 한다. 이스라엘의 지상군 투입이 확대되고 있다. WTI는 살짝 내렸지만 84달러대, 오늘 프리마켓은 일단 상승 중이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는 느낌인데, 지난주에 많이 빠졌기 때문에 반등을 주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인지도. 자동차 업계 파업이 일단락되는 분위기. 파업의 결과가 어떻게 나든, 자동차 기업들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이고, 마진폭은 줄어들 것이다. 테슬라를 제외하고 기성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며 생산성을 확보하지 못한 업체들은 더 어려워질 것 같다. 전기차 시장이 더디게 열리지는 않을까 ..

PCE 물가 지표가 발표되었다. 헤드라인 기준, 전년비 3.4%, 전월비 0.4% 코어는 3.7%, 0.3% 상승으로 나타났다. 예상했던 수준. https://www.bea.gov/news/2023/personal-income-and-outlays-september-2023 헤드라인은 전월에도 0.4%, 이번달에도 0.4%, 코어 전년비는 3.8%에서 3.7%로 낮아졌지만 전월비로는 0.1%에서 0.3%로 높아졌다. PCE는 연준이 금리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활용하는 지표. Key Fed inflation gauge rose 0.3% as expected in September; spending tops estimate Key Fed inflation gauge rose 0.3% as expected..

어제 2.4% 급락에 이어 프리마켓에서도 1% 이상 하락 중에 예상보다 좋은 GDP 성장 기사가 나면서 어느 정도 회복한 상태로 장이 열렸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다우와 다르게 다시 빠르게 가라앉고 있다. U.S. GDP grew at a 4.9% annual pace in the third quarter, better than expected U.S. GDP grew at a 4.9% annual pace in the third quarter, better than expected GDP was expected to increase at a 4.7% annualized pace in the third quarter, according to a Dow Jones consensus estimat..

MS와 알파벳 모두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클라우드 사업의 차이로 프리마켓 동안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다. 클라우드 사업에서 예상보다 높은 성장을 보인 MS는 크게 올랐다. 알파벳은 반대로 예상보다 낮은 실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오늘 다시 나스닥이 1% 넘는 폭락으로 시작한 가운데 MS만 홀로 푸르게 빛나고 있다. 구글은 10% 가까운 하락세. 단순히 실적이 빗나간 것뿐 아니라 향후 가이던스도 낮춤으로써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성장성을 걱정하게 만들었다. (@22:55) Microsoft shares rise as Wall Street heralds 'strong execution' in earnings Microsoft shares rise as Wall Street heralds 'strong ex..

채권금리 상승 (= 채권 가격 하락)에 배팅했던 빌 애크먼이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했다. 그의 말 한마디에 금리가 상승하고 하락한다. 이유는 공매도 포지션 유지 (= 채권 금리 상승, 가격 하락)에 배팅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위험이 있고, 경제가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 오늘 살짝 오르고 있지만, 5%를 터치해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4.8%대로 떨어졌다. WTI 유가도 84달러대로 내려왔고, 오늘은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어제도 하락 출발했던 것과 다르게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크게 올랐지만, 다시 흘러내리며 아슬아슬하게 마감했다. Coca-Cola beats estimates, raises outlook as volume grows despite price hikes Coca-Cola bea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