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inyMoon의 투자 한 땀 한 땀

작년 침체를 뒤로 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인공지능 테마와 함께 불을 뿜던 미국 주식이 금리 인하가 당분간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아지면서 점점 침체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때 시장의 심리를 읽을 수 있다면, 투자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VIX와 Put/call ratio를 주로 참고하지만, 막상 매매에 활용한 적은 없다. 경기선행지수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매크로 지표를 개별 종목 투자에 정확히 적용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정확히 딱 들어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시장의 흐림이 어느 쪽으로 가는지 판단하고 그 흐름에 잘못 휘말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좋을 것 같다. Q. 주식 시장 심리를 판단할 수 있는 지수는 뭐가 있을까? Bard ChatGPT 주식 시장 심리..

ChatGPT와 Bard를 통해 모멘텀 투자에 대해 알아보자. 저축과 병행하며 개인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전략은 아래와 같다. 재무 실적이 좋은 대상을 선별한다. 대상 중에서 분기 퍼포먼스가 좋은 종목에 투자한다. 그 밖에 몇 가지 실행할 때 모호하지 않도록 세부적인 기준이 더 있다. 아직 완성된 전략은 아니고, 올해 6월부터 조금씩 구체화하면서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검증하는 과정이다. 그전까지 나름의 투자 원칙을 정리하기는 했지만, 그때그때 충동적으로 매매한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견고했던 미국 경기의 영향과 좋은 운 덕에 투자 시장을 떠나지 않고 머물러 있다. 점점 재미도 있지만, 어렵고, 불안한 마음도 함께 커진다. 더 잘하고 싶다. 일단 지금 선택한 방법이 모멘텀 투자이기 때문에 모멘텀 투자에 대해..

별의별 것을 다 묻는 세상이다. 중요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것부터 정말 사소하고 사적인 것까지 남에게 의견을 구한다. '저런 걸 남에게 묻나' 싶을 정도의 내용도 많다. 개인적으로 주식투자는 혼자 하는 공부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기업에 대한 지표는 대부분 무료로 활용할 수 있고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선택한 투자법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물론 이미 자신보다 많은 경험이 있는 투자 선배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겠지만 들어야 하는 조언은 자신의 투자법에 약점이나 리스크는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함이지 자신의 투자 원칙이나 기준도 없이 잘 나갈 것 같은 종목을 듣기 위함이 아니다. 그렇게 한번 의존하기 시작하면 타인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종목이 올라도 언제 나와야 하는지 알 수 없고,..

나스닥이 3일 연속 하락 중이다. 일부 종목은 오늘 상승했는데 뚜렷한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엔비디아와 SMCI를 묶으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되지만, 기사 중에 특별한 이유는 보이지 않는다. 이럴 때 기술적 반등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하락 중에 하락이 지나치다는 심리 때문인지 순간 튀어 오르는 경우가 있다. Q. 기술적 반등이란? Bard ChatGPT 기술적 반등은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다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기술적 반등은 주가가 장기간 하락세를 보이다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상승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주가가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기술적 반등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단기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거나, 주가..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있다. 하지만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이 늘어나는 것보다 리스크는 훨씬 더 크게 늘어난다. 사회 초년생 때 주식투자를 시작하고 접었다 거의 25년 만에 다시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모르고 수익률이 높아 보여 국내는 KODEX 200 레버리지, 해외는 TQQQ를 샀었다. 정말 운이 좋아 21년 수익을 올릴 수 있었지만, 레버리지 종목은 너무너무 걱정이 커져 어느 순간 모두 정리했다. 지금은 레버리지 종목에 투자하지 않는다. 요즘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이런 경우에 레버리지는 앉은자리에서 자산이 녹아내리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작년 하락장과 박스장이 반복되면서 레버리지 종목 투자 때문에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았다고 기사에 났던가...

누구나 다 전업 투자자가 되어야 할까? 나이가 들고 더 이상 직장이라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없거나,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퇴직을 하는 경우는 투자와 자산 관리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은퇴하고 나이가 든다고 해서 꼭 투자만 해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부자라면, 부자가 된다면 하고 싶은 일이 있다. 나 같은 경우는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 지금도 블로그를 통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하고 있지만, 좀 더 제대로 하고 싶은 마음과 나름 목표가 있다. 천천히 준비하며 이루어 갈 계획으로. 투자를 하는 것은 재밌지만 온종일 투자만 하고 싶진 않다.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것도 일상생활과 시간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퀀트에 관심을 갖는 것도 투자에 쓰는 시간을 줄이고 수익을 올릴 수 있..

완전한 기술적 투자나, 퀀트를 하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가치평가를 하게 된다. 하지만 가치평가의 기준은 투자자마다 다르고 어느 기준이 더 우월하다고 하기 어렵다. 가치투자는 기본적으로 저평가되었을 때 사서, 고평가 구간에서 팔아 수익을 얻는다. Q. 주가와 가치의 불균형은 언제 발생하나? Bard ChatGPT 주가와 가치의 불균형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 시장이 변동성이 큰 경우, 투자자들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 평가하여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높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안전자산인 주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정책..

우리나라에서 투자로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부동산 투자자가 많다. 부동산 투자자가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져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내 집 거래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새로운 사람 만다는 것은 더 힘들었던 나에게 부동산 투자자들이 소개하는 방법은 따라 하기 참 어려웠다. 새벽같이 일어나 어디로든 가서 얼마든지 기다리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지금도 새벽 4시 반에 일어나고 6시에 집에 나와 집에 들어가면 10시가 넘는 일이 다반사다. 멀더라도 지하철 버스가 닿는 곳이면 어디라도 갈 수 있다. 한 곳에서 더워도 추워도 기다리는 것도 가능하다. 관찰하는 모든 것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것들은 나에겐 일상에 가깝다. 하지만 사람을 만나고 질문하는 일은 어렵다. 새로운 사람이라면 더욱 어렵다. 부동산..

'투자 세상'은 뉴스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하는 공간이고, '투자 한 잔'은 가능한 외부 정보 없이 투자에 대한 생각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혼자 생각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ChatGPT와 Bard를 종종 활용할 예정. 원래 오늘 생각했던 주제는 "미국의 리쇼어링 정책, IRA 정책이 오히려 유가 수요를 증가시켜 미국이 유가에 발목 잡히는 족쇄가 되지 않을까?"였다. 처음부터 너무 진지한 것 같아 이 내용은 다음 기회에. 영어 질문에 대한 답을 더 잘해준다고 한다. 가능한 영어로 해보고 어려우면 한국어로 해보자. 좀 더 쉬운 것부터 시작: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니까, 투자 기본 참고서에 나올 법한 조언을 해주었다. Q. I want to be rich by stock investing ..

기업을 분석하는 것은 책을 아무리 많이 보아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맞다고 생각하고 투자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려울 때도 많고요. 기업분석을 직접 할 줄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한 분석을 많이 참고합니다. 관심 있는 기업이 생기면, 예를 들어 얼마 전에 주식을 샀던 크록스에 관심이 생겼다면 (물론 주식을 사기 전에 이런 일을 해야겠지요) 구글에서 '크록스 분석'이라던가 'crocs stock analysis' 등의 키워드로 검색해서 나온 글들을 읽어 봅니다. 가끔 유료도 있지만, 무료로 볼 수 있는 자료도 많습니다. 국내 사이트는 블로그가 많던데, 사실 믿을 만한 것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이트를 보고 어떤 의견을 내는지 비교하며 참고하고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구글 검색..

Visualizing 10 Years of Global EV Sales by Country Global EV sales have grown exponentially, more than doubling in 2021 to 6.8 million units. Here's a look at EV sales by country since 2011. www.visualcapitalist.com 중국의 전기차 판매량이 많이 늘고 있습니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빨리 침투율이 늘고 있다고 들었어요. 올해~내년에는 내연차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로 대체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미국도 아직 침투율이 10%대였던가. 자동차는 매우 큰 산업이고 전기차가 화제가 된 지 몇 년 지났지만 아직 중국을 제외한 전환이 그렇게 극적으로 일어..

PC 환경은 괜찮은데, 모바일 앱이 너무 불편해서 익숙한 N블로그로 돌아갈까 고민중입니다. 일단 글은 양쪽으로 옮겨 두었는데, 어떻게 할지는 이번주 동안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이제 거의 한 달인데, 너무 일찍 정리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티스토리 블로그가 깔끔하고 예쁜데다 주소도 마음에 들게 나와서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

CPI가 지난달보다는 낮았지만 기대보다 높았다는 이유로 시장은 갑자기 얼어붙었습니다. 사실 어제까지 4일 연속 미국장이 상승하면서 분위기가 나긋나긋해진 것도 같고, CPI 발표 전에는 유가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피크를 확인하고 연준의 완화된 움직임을 기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지난달의 8.5%보다는 낮아졌지만, 유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물가에서는 지난달보다 올랐기 때문에 이것도 충격으로 받아들인 것 같네요. 인플레이션이 피크가 아니었나? 하는 걱정이겠지요. 주택 비용(월세)이나 임금은 한번 올라가면 내려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택과 임금이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더라도 급격히 낮아질 수 없는 이유로 지목되기도 했었고요. 그래도 확실히 인플레이션은 조금씩 낮아지고 있으니 이..

애플페이가 한국에 들어온다고 합니다. 현대카드와 독점계약을 맺었고, 곧 도입된다고 하는데 언제쯤일까요? 외국에서는 이미 사용 중인 나라도 있다고 하는데 삼성페이와 얼마나 다른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에 애플페이가 들어온다면 활성화될까요? 우리나라는 아직 갤럭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높지만, 젊은 층 중심으로 아이폰 사용률이 높고 점점 올라가는 느낌입니다. 이런 사용자들은 기능이 없어서 사용하지 못했던 것이지, 기능 사용의 어려움 때문에 사용을 못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아이폰 보유한 사용자 중심으로 애플페이 사용률이 금방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초기에는 현대카드 독점이기 때문에 카드를 보유한 사람이 적을 수 있지만, 추후에 다른 카드도 모두 애플페이가 지원한다면 어떨까요?..

저는 투자보다는 저축에 잘 맞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투자는 이런저런 책을 보고, 공부도 하고, 생각도 하지만 '이거다!' 싶은 방향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반면에 저축은 쉬웠습니다. 그냥 쓰지 않고 모으면 되니까요. 쓰지 않고 모은다기보다는 모을 돈은 먼저 모으고 남는 돈으로만 생활하는데 익숙했습니다. 차비가 없으면 걷고, 먹을 돈이 없으면 굶으면서도 살던 젊은 시절이 있으니까요. 저축은 '이렇게 하면 돈이 모이겠다' 싶은 생각대로 하면 원하는 만큼 저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습관은 '신용카드 사용하지 않기'였습니다. 2005년 12월 19일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교통이나 통신비 같이 후불로 내야 하는 돈은 어쩔 수 없지만..

지금 직장인이지만 지금이라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중입니다. 투자로 한 번에 큰 수익을 올리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아직 어떤 기업이 좋은지 나쁜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것인지 남이 알려주는 것 따라가기도 벅찬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하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지 확신을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확신하는 것은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고, 종잣돈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축이라는 사실입니다. 사회 초년생 때는 혼자 살고, 회사에서 삼시 세끼 나왔기 때문에 알뜰하게 잘 모을 수 있었습니다. 월급의 거의 70~80%는 모았던 것 같네요. 그때 주식 계좌도 만들어 이 주식, 저 주식 사보기도 하고, 은행 다니는 친구 추천으로 이 펀드, 저 펀드 들어가기도 했지만 결..

안 할 수 없다. 한 번에 몰아서 할 수도 없다. 천천히 고르게 해야 오래 간다. 천천히, 꾸준히, 안전하게, 건강한 방법으로.

티끌 모아 태산 좋아하는 말입니다. 노력만 하면 무엇인가 이룰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하지만 투자에서 티끌 그 자체는 모아도 티끌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 구루들이 투자 초기에는 노동을 하던, 무슨 일을 하던 일정 수준 이상의 종잣돈을 만들라고 제안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종잣돈이 클수록 같은 수익률로 더 큰 수익을 얻습니다. 100만 원으로 1년에 20%의 수익을 올린다면, 120만 원(+20만 원)입니다. 20%는 대략 워런 버핏의 수 십 년 평균 수익률입니다. 그 정도만 할 수 있어도 대단한 것이겠지요. 같은 수익률로 종잣돈이 1,000만 원이라면, 1,200만 원(+200만 원), 1억이라면, 1억 2,000만 원(+2,000만 원)이 됩니다. 저는 수익률보다 절..

투자 한 잔 다른 블로그에 투자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그 블로그는 그냥 지금처럼 일상 블로그로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투자에 대한 생각은 이쪽에서 좀 더 솔직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이제 생각이라는 것을 정리하니까 같은 내용을 놓고도 오늘과 내일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것도 배워감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