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마켓에서 1%대 하락을 이어가던 나스닥은 개장 후에도 그 흐름에서 크게 변화를 보이지 않고 나흘째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엔비디아, 애플, 테슬라 등 대형 종목의 하락세가 눈에 띈다.
다른 뚜렷한 이유는 없다. 유가상승과 인플레이션 압력, 결국은 금리를 올릴지도 모른다는 불안.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더 이상의 금리 인상은 없다며 안심했다. 9월은 확실히 동결이고 11월도 50% 넘던 인상 확률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였다.
9월은 동결로 굳어지는 분위기.
11월, 지금은 동결을 10% 정도 높은 수준으로 예상한다.
Fed Watch 숫자는 사건 하나에도 크게 바뀌기도 해서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러다 유가상승이라는 불씨 하나가 점점 커지더니 시장을 누르고 있다.
다른 악재가 많았다면 오히려 이런저런 생각이 붙으면서 혼조세를 보였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유가 하나이고 그 결과가 너무 뻔하다 보니 불안한 생각이 점점 깊어지면서 시장 전체를 누르는 커다란 부담이 되어버린 느낌.
Nasdaq falls for a fourth straight day as Wall Street frets over potential of higher interest rates
Nasdaq falls for a fourth straight day as Wall Street frets over potential of higher interest rates: Live updates
The S&P 500 and Nasdaq Composite fell Thursday as renewed concern swirled on Wall Street over the course of the Federal Reserve's interest rate policy.
www.cnbc.com
중국 정부가 안보 이슈로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및 해외 제조 스마트폰 사용에 제한하면서 애플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중국 8월 수출은 8.8% 감소하며 힘든 상황을 이어가고 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미중 갈등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중.
미국 고용은 여전히 견고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23만 건보다 적은 21.6만 건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기저기 파업이 일어나고 갈등이 깊어간다.
경기 침체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점점 힘을 얻어가는 상황에서 갑자기 분위기가 반전된 느낌이다.
이러다, 정말 어디 하나 터지면서 경기침체로 예상보다 빠르게 들어서지는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오지 않을까?
좋아질 여력 보다, 안 좋은 현상이 많아진다.
불안감이 커진다.
이때는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까?
'투자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가 강세, 달러 강세, 성장 동력은 희미 (0) | 2023.09.11 |
---|---|
중국이 사용을 금지해도 아이폰 15는 나온다 (2) | 2023.09.08 |
사우디-러시아가 던진 원유 감산, 흔들리는 미국 증시 (0) | 2023.09.06 |
비만 치료제로 성장 중인 두 기업,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0) | 2023.09.05 |
9월 시장도 엔비디아와 Magnificent 7 종목이 이끌까? (0) | 2023.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