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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특별히 모난 것 없는 우등생 느낌

비내린달 2022. 9. 1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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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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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플레이션과 전쟁의 여파로 기술주 대부분이 좋지 않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네요.

마이크로소프트를 벗어나서 살기는 참 어렵습니다.
나름 컴퓨터를 전공한다고 '탈 윈도'를 위해 리눅스를 설치해서 쓰고, 무료 오피스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도 있었지만, 지금 쓰는 모든 컴퓨터는 아직 윈도이고, 업무를 할 때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입니다.

요즘 애플의 iOS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 프로그램은 독보적인 것 같습니다.

오피스는 365 구독 모델을 이용하는 이용자도 제법 많고,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처음엔 AWS, GCP에 이어 3위였던 것 같은데, 최근에는 MS의 Azure를 AWS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혼자 쓰는 PC는 구글의 문서, 시트 등을 사용하지만, 아이들이 사용하는 PC에는 오피스를 정품으로 구입해서 설치해 주었습니다. 아직 매년 업데이트를 하며 쓸 필요는 못 느끼고 있어 단품 구매를 이용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구독을 할지 모르겠네요.

지금 Family 구독의 경우 월 11,900원으로 최대 6인까지 이용 가능해서,  우리 가족 4인이 사용한다고 해도 인당 3천 원 정도인 셈. 저가 커피 한 잔 가격 정도이지요.

마이크로소프트의 강점은 가격 전가력이 높다는 점도 있습니다. 오피스 프로그램은 터무니없는 정도만 아니라면 가격을 올려도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지요. 지금까지 모든 자료가 오피스로 만들어졌고, 호환 프로그램 중 아직 완벽한 것은 없는 탓입니다.

클라우드 사업도 요란하진 않아도 견실해 보이고,

아직 플레이스테이션보다 잘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은지 모르겠지만 Gamepass 구독자도 계속 늘고 있고 지속적인 인수와 확장을 통해 게이밍 사업을 강화하고 있고,

'하드웨어 명가'라는 말답게 제법 매력적인 하드웨어도 만들 줄 아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주 친화적입니다.
매년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하는데 그 규모가 작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떨어져도 어느 정도는 안심하고 돌아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리밸런싱 연습을 한다고 비중을 줄였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보유 중인 개별 종목 3인방 중 하나이고 앞으로도 더 좋은 종목이 나올 때까지 계속 늘리고 줄이며 갖고 갈 것 같습니다.

* 종목 추천이 아닙니다.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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