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의 수익성을 증명할 수 있을까?

하마스의 공격과 이스라엘의 전쟁 선포, 하마스 뒷배가 이란이라는 추측으로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지역은 원유 생산지는 아니지만, 이란은 상당량의 원유를 생산하는 나라.

만약 이란이 제재를 받거나, 이란이 원유 수송해협을 압박할 경우, 원유 수급이 불안정해질 수 있고 유가는 생각보다 크게 오를 수 있다.

또 단순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두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중동의 다른 나라와 미국, 유럽 등도 직간접적으로 얽히면서 또 다른 중동전쟁의 신호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 

 

일단 WTI 기준으로 어제 4% 상승한 뒤 지금은 큰 변화는 없는 편이다.

또 이번 일로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다시 커지기 시작했고,

IMF가 미국(만)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하면서 오늘 시장은 일단 안정적으로 시작했다. 

 

 

IMF hikes U.S. growth forecast for 2023, leaves global outlook unchanged

IMF hikes U.S. growth forecast for 2023, leaves global outlook unchanged

 

하지만 하루하루 변화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상황이 또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 혹은 다음 분기부터 인공지능을 적용한 기업들의 실적에 인공지능 서비스 내용이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생성형 AI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

 

월스트리트는 매월 무료로 볼 수 있는 기사가 두 건이던가. 원본 기사는 못 찾았지만 아래 기사가 비슷한 내용일 것 같다.

 

Big Tech Struggles to Turn AI Hype Into Profits

Big Tech Struggles to Turn AI Hype Into Profits

 

봤던 내용은 인베스팅닷컴의 아래 기사.

마이크로소프트, 한 AI 제품에서 사용자당 월 평균 20달러 이상 손실 By Investing.com

자세한 내용이 없어 정확히 어느 제품에서 어떻게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아직 베타 단계이니까 수익화 시뮬레이션에서 손해 나는 구간이 있다는 것 아닐까. 

그 때문에 실제 서비스에는 보다 높은 비용을 책정할 것이고. 

 

개인적으로 현재 사용하는 범위에서 유료 서비스를 이용할 것 같지는 않지만,

ChatGPT 든, Dall-E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이든, 한번 쓰기 시작하면 무척 편리하다.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면 유료 의사가 생길 만큼. 

 

그리고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큰 장점은 다른 사람에게는 실력이 들통날까 부끄러워 묻지도 않는 것을 인공지능에게는 서슴지 않고 입력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더 가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점. 물론 인공지능이 온갖 데이터를 다 수집하고 그것이 언젠가 스카이넷이 되어 인간을 공격할 수도 있겠지만, 일단 지금 편리와 편의 면에서는 점점 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그렇지만, 기업들은 실적으로 증명해야 한다.

AI 기반에 필요한 반도체나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업은 상대적으로 실적 반영을 확인하긴 쉽다. 설비를 갖춰야 서비스를 할 수 있으니 선행 투자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그 설비를 이용해 실적을 올린 경우는 없다고 봐도 된다. OpenAI가 유료버전 ChatGPT를 냈지만, 충분하지 않다.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가 기능을 적용하기 시작했지만, 구독료에 어떻게 반영할지 두고 봐야 한다. 구글은 아직 검색광고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겠지만 향후 변화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 메타가 마케팅, 광고에 적용하겠다는 인공지능 기능은 어떤 실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도 봐야 한다. 아직 확인해야 할 것이 무척 많이 남았다.

 

 

그 밖에,

• 펩시는 예상치를 살짝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어서 3분기 실적 발표, CPI 발표가 곧 있을 예정이다.